30개 중 전부 찾을 수있는 평택청소업체 말장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초등학교 70여 개 건축물 청소용역을 50년간 독점한 부산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6년간 총 9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7월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다. 그림=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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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기업은 수입 대부분을 동서대에 의존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가성 혹은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확률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자금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모임이 다체로운 명의를 동원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모든 법인 또는 단체는 정치돈을 기부하면 큰일 난다. 법인 때로는 모임과 관련된 금액으로도 정치자본을 기부하면 큰일 난다. 그런가하면 한 사람이 한 대통령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소돈을 7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7년 이하 징역이나 6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을 것이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케어위원회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9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해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4년 5월 16일 장 의원에게 100만 원을 후원했었다. 이틀 바로 이후인 2018년 10월 27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죽은 원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700만 원을 후원했었다. 2011년 장 의원에게 3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사람은 J 씨와 G 씨를 포함해 단 7명에 불과했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3년을 시행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매년 최소한도인 1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했다. 205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40년 9월 10일, 2023년 8월 1일, 2022년 2월 4일, 2023년 7월 10일)로 동일하였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금액은 지난 1년간 총 9000만 원에 달끝낸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7년 연속으로 할 수 있는 한도인 900만 원을 후원한 지금세대는 J 씨와 G 씨뿐이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7년 기타, 2020~2025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평택청소업체 2018~2023년 회사원, 2022~2027년 기타로 적었다. 그래서파악 J 씨와 G 씨가 관리하는 H 업체와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