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를 속여 금품을 뜯는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범죄가 강원도에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며칠전에는 COVID-19 백신접종을 미끼로 이를 악용한 범죄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춘천에 사는 60대 여성 안00씨는 한 달 전쯤 딸에게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아빠,보험료를 받아야 하는데 휴대폰 액정이 나가서 못 받고 있습니다”는 말이었다.문자와 다같이 첨부된 웹페이지 주소를 누르자 김00씨의 모바일엔 원격 조정 앱이 자동으로 설치됐다.얼마 있을 것입니다가 B씨의 계좌에선 50만원이 인출됐다.
박00씨가 당한 범죄는 스미싱이다.이는 URL을 메시지로 보내 클릭하게 한 직후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이다.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와 함께 웹페이지 주소를 보낸다는 점이 특성이다.이 경우 개인 금융정보가 빠져나가거나 소액결제 피해를 입을 염려가 크다.
강원도내에서는 켤쳐랜드구매 문자와 전화를 매개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도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를 보면 2016년의 경우 1345건(구속 108명)이 생성했으며 피해액은 217억원에 달한다.작년엔 1139건(구속 125명)으로 범죄 건수가 낮은 폭으로 줄었으나 피해액은 236억원으로 더 늘어났다.
오는 12월 7차 재난지원금의 일환인 상생국민지원금이 지급되면 이를 악용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무시하면 큰일 난다.
경찰 지인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상황을 이용한 각종 범죄가 판을 치고 있는데 관련 문자가 오더라도 무작정 누르지 말고 기관에 전화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